영화 '디스 민즈 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여성이 등장한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오랜 시간을 살면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는 것만큼 어려운 건 없다. 하지만 만약 완벽한 상대 두 명을 두고 선택해야 하는 결정은 엄청난 난제일 것이다. 두 명의 완벽한 남자를 두고 고민하는 영화 '디스 민즈 워'를 소개한다.
남자들도 인정하는 진정한 남자 톰 하디와 잘생긴 크리스 파인
할리우드 대표 금발미녀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디스 민즈 워'의 여주인공이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아마 다른 배우들도 엄청나게 부러워했을만한 역할이다. 바로 각자 다른 색깔의 완벽한 두 남자를 두고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물론 영화 스토리상 그 두 명 남자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을 수 있지만, 그 둘을 연기하는 배우들로 인하여 여주인공의 고민은 더욱 심란했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두 명의 남자는 바로 톰 하디와 크리스 파인이었다. 우선 톰 하디는 현재 유명한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섹시미가 넘치는 남자로 뽑힌다. 남성이 아닌 수컷의 왕이라고 불리는 톰 하디는 대부분 악역을 도맡아 왔었다. 눈빛에서부터 나오는 악역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그의 어두운 매력으로 빠져든다. 그를 환호하는 팬들에게 더욱 큰 다가오는 부분은 바로 현실에서의 모습이다. 그는 명품 악역 연기와 달리 현실에서는 엄청난 팔불출로 유명하다. 다만 그의 연기의 거름이 되었던 부분은 그의 방황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는 청소년 시절 누구보다 사고를 많이 치는 비행소년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훔치거나 약물에도 손을 댔었다. 지금 악역을 연기하는 데에는 큰 도움을 줬을지 몰라도,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두웠던 시절에서 벗어나 누구보다도 가족을 아끼는 사나이로 거듭났다. 운전면허를 딴 이유도 단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임신을 한 후 더 편해지기 위해서 시험을 봤다고 한다. 이렇게 어린 시절 악과 현재의 선이 함께 공존하면서 더욱더 그 의 매력이 빛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남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그의 섹시함을 인정한다. 이러한 남자와 경쟁을 하기도 쉽지 않은데, 영화 속 리즈 위더스푼이 고민을 할 수밖에 만든 상대방은 바로 크리스 파인이다. 그는 1980년 미국 태생으로 스타트랙의 커트로 이름을 알린 배우다. 톰 하디의 유일한 단점인 키가 있다면 그는 184cm의 늘씬한 팔다리 르 보유하고 있다. 유일하게 흠을 집어낸다면 비교적 큰 그의 머리 크기다. 그의 대두는 나름 할리우드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마치 파란 보석을 심은 것과 같은 그의 눈동자는 어쩌면 남들과는 조금 큰 머리 때문에 더욱 돋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그의 동료인 재커리 퀸토가 그의 눈동자를 봄베이 사피이어 보석과 같다고 할 정도였다. 완벽한 섹시미와, 퇴폐 그리고 사랑스럽지만 남성스러운 두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 '디스 민즈 워'다. 사실상 영화의 스토리가 별로였다 한지언정 둘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했을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앞으로 소개하는 영화를 보면 배우들과 더불어 엄청난 이야기로 영화가 흥행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내줄 수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절친도 없다.
세상에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남성 세계에서 지키고자 하는 법칙이 존재한다. DJDOC 명곡인 '머피의 법칙' 가사에도 이런 내용이 나온다. 바로 자신의 형제가 사귀었던 여자 친구나 친구의 사람을 좋아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다. 비록 이 규칙을 어기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암묵적으로 이걸 지켜나가고 있다. 바로 새로 보인 여자보다는 자신의 형제와 친구와의 관계를 더 소중히 하기 때문이다. 영화 '디스 민즈 워'에서 톰 하디와 크리스 파인이 연기한 두 남성의 관계는 친형제보다도 두터운 사이다. 크리스 파인이 맡은 FDR과 톰 하디가 연기한 턱 한센은 목숨을 바쳐서 싸우는 게 일상인 특수 요원이다. 총알이 휘날리고 목숨이 위태한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상대방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하고 있다. 특수 요원 직업상 다른 친구들을 사귈 틈도 없이, 그들은 업무 외에서도 거의 시간을 같이 보낸다. 눈빛만으로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피를 나눈 형제보다도 더욱 특별한 관계다. 이러한 둘의 관계에 변화를 준 사람은 바로 리즈 위더스푼이 맡은 로렌이다.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오랫동안 솔로를 즐기다가 턱은 데이트 어플을 통해서 로렌을 만나게 된다. 이혼 그리고 아들이 있는 것은 로렌이 턱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밝은 미소와 성격을 지닌 그녀를 보고 턱도 단숨에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영화 속 연출이긴 하지만 운명 같은 만남이 바로 이어진다. 턱이 로렌과 처음 만난 이후 얼마 안 돼서 그녀는 FDR을 마주친다. 조금 바람둥이같이 생긴 FDR을 로렌은 탐탁지 않아 한다. 하지만 로렌에게 이미 빠져버린 FDR은 그녀에게 진실적으로 다가갔고 어느새 로렌도 자신을 바라보는 FDR에게 호감을 느낀다. 얼마나 친했으면 친형제보다 가까운 두 남성이 빠지는 여성도 동일하게 되었다. 그녀 또한 심성이 착했기에 자신이 두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죄책감조차 단순히 날려 보내는 두 명의 완벽한 남자가 그녀 곁에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비공식적으로 얻은 정보를 활용하여 최대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한다. 나름대로 판단기준을 가지고 로렌은 둘 중의 한 명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영화 ' 디스 민즈 워'를 보는 많은 여성 관객들도 몰입해서 그녀와 같이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그녀는 결국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직면해서야 최종의 선택을 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
누구는 외모보다는 성격을 본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우리는 우월한 외모의 상대에게 호감이 들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외모의 기준점은 각각이다. 누구는 꽃미남 스타일을, 누구는 듬직한 곰 같은 스타일을 선호할 수도 있다. 외모와 비슷하게 성격도 개인이 추구하는 이상형이 다르다. 나를 과감히 이끌어주는 사람의 성향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내가 그 사람을 이끌어가는 사람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외모도 제각각 성격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꿈꾸는 완벽한 이상형이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상형을 포기하라고 말하는 건 너무 불행하다. 다만 한 가지 사실만 인정하면 충분히 좋은 상대방을 만날 수 있다. 우선적으로 앞서 얘기한 것처럼 완벽한 상대방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누구에게도 흠이 있고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하나의 단점 때문에 그 사람이 지닌 많은 장점을 포기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리고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우리 자신조차 완벽하지 않은데 상대방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 또한 이기적이다. 결국에는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 나 자체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상대야 말로 바로 나의 이상형인 것이다. 내가 창피한 단점조차도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나에게 잘 맞는 좋은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물론 나도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많은 관계들이 상대방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한다. 물론 좋은 의도로 상대방이 더욱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도움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끔은 그것을 넘어서서 본인의 욕심 때문에 상대방을 자제하거나 무작정 변화를 시도한다. 그러면서 그 둘은 다투게 되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멀어지게 된다. 되려 깊고 신뢰가 높은 관계는 바로 서로를 믿고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관계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지만 그중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 한 명만 만나도 성공한 것이다. 영화 '디스 민즈 워'처럼 이상형 두 명을 동시에 만나는 것은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장면이다. 그러니 영화나 드라마와 같이 현실과 조금 동떨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대방에게 지나친 요구는 안 하는 게 좋다. 우리 자신도 흠이 많은 존재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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