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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러들의 수다, 역대급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다

by 스마일토피아 2023. 1. 28.
신현준, 원빈, 정재영, 신하균이 킬러로 세상을 살아간다. 그들은 의뢰를 받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냉혈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그들의 액션과 코미디가 넘친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추천한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 허당미 넘치는 잘생긴 킬러들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는 현시점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20년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 정상급에 있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등장한다. 심지어 영원한 한국의 대표미남의 원빈의 영화 데뷔작이다. 다소 한국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로 영화가 제작되었다. 명대사 명장면으로 지금까지도 어린 시절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킬러들의 수다'를 소개한다.

역대급 출연진 그리고 원빈의 최초 영화 데뷔작

주연, 조연 심지어 카메오까지 무명 배우가 하나도 없다. 당연히 현재 시점에서 동의하는 부분이다. 당시에는 이런 배우들이 모였을 때 지금처럼 놀라지 않았다. 주연 배우로 킬러들 신현준, 정재영, 신하균 그리고 원빈이 등장한다. 조연으로는 이 킬러들을 조사하는 형사 정진영이 등장한다. 그 외로 공효진, 류승범, 손현주, 김학범 등 한 명의 무명의 배우가 없다. 많은 배우들이 '킬러들의 수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멋진 모습을 드러냈다. 20년 전에 개봉된 작품으로 현재의 배우들의 20년 전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봐야 되는 작품이다. 그중에 이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배우는 바로 원빈이다. 2023년 원빈은 자타공인 대표 미남 남배우다. 시대에 따라서 외모의 기준이 조금 달라지는데, 원빈만큼은 항상 잘생긴 순으로 최상위로 분류된다. 원빈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은 아무래도 영화 '아저씨'다. 단독 주인공으로 남성미 가득한 외모와 더불어 최상의 액션을 선보였다. 당시 '아저씨'라는 단어의 정의조차 바꿔버릴 정도였다. TOP광고가 또 원빈을 대표하는 광고일 수 있다. 하지만 단연코 아저씨 이전, 원빈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킬러들의 수다'였다. 1977년생으로 2001년 당시에 그는 25살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확인하면 다소 남성미 넘치는 다른 킬러들과 비교되어 더욱 순한 모습이 보인다. 심지어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순진한 외모가 선보인다.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준 냉혈적인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이번 작품으로 한순간의 많은 여학생들의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영화도 흥행하면서 당시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역대 흥행작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 개봉되면서, 차태현에게 신인상을 건네주었다. 정말 살인미소로 많은 여심을 잡았던 20대의 원빈을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냉혈적이지만 어딘가 많이 부족한 킬러들

영화가 흥행했던 이유는 캐스팅뿐만이 아니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 코드가 함께 공존했고, 그 안에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함께했다. 또한 캐릭터 설정도 신선함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 네 명의 직업은 바로 킬러다. 비밀리에 의뢰를 받고 표적을 없앴다. 단 한 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는 프로들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실력과는 달리 구성원들은 어딘가 많이 부족했다. 몇까지 예시로 제대로 된 연애를 꿈꾸지 못하는 킬러들은 공통된 이상형이 있었다. 바로 아침뉴스를 담당하는 TV속에 아나운서였다. 냉혈적인 킬러들이 매일 아침 TV앞에 모여 그녀를 쳐다본다. 워낙 집중력 있게 보느라 뉴스의 내용은 귀담아듣지 않는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부족한 모습이 종종 등장하면서, 관객들은 인간적인 킬러들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 있다. 바로 그들의 뒤를 쫓는 검사가 그들의 집에 남긴 경고메모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I NEVER MISS YOU'라고 영어로 된 메모였다. 학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들은 머리를 맞대어 고민했다. 간신히 영어사전으로 단어 하나씩 의미를 찾았다. 그리고 그들이 결국 도출된 의미는 이거였다. 나는 절대 미스유가 아니다. 지금이라면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번역 가능한 문단이다. 하지만 20년 전 종이 영어사전으로 활용한 번역은 한계가 있었다. 당시에 나온 코믹물들을 보면 이러한 설정이 종종 등장했다. 영화 '가문의 위기'나 '두사부일체'에서도 조폭으로 주연배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부족한 허점들을 보이면서 친근감을 높였다. 직업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자랑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네 명의 킬러들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경찰서에서 물건을 박살 내도 체포되지 않은 신현준

아무리 훈훈하고 인간미를 보여도, 사람 목숨을 뺏는 건 범죄다. 완벽하게 의뢰를 처리하지만 검사 (정재영)이 킬러들의 흔적을 좇는다. 영화의 후반부가 되어서 겨우 잡을 기회가 생긴 정재영이다. 하지만 예측과는 달리 그는 신현준을 체포하지 않는다. 다만 어깨에 총상을 입힌다. 그토록 잡기 위해서 노력한 검사가, 앞에서 범인을 놓아주는 장면이다. 관객들도 그리고 총을 맞은 신현준 조차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신현준은 스스로 자수하기 위해 검사를 찾아간다. 체포를 해달라고 하지만 그것조차 거부하는 검사였다. 심지어 난동을 피우고 경찰서에서 물건을 박살 내지만 체포되지 않는다. 다만 검사는 신현준을 위해 한 명대사를 건넨다. 그를 죽일 것이라고 다만 더 이상 킬러 일을 하지 못해 굶어 죽일 것이라고 전한다. 가볍게 내뱉은 말에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그는 신현준과 동료들이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을 지켜본 결과, 범죄를 일으키는 그들이 되려 정의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었다. 되려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이들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었다. 이런 본성을 알아보고 검사는 킬러들을 체포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사회악을 전멸시켜 그들을 해방하고자 한다. 엄청난 배우들과 코믹이 함께 존재하는 영화다. 하지만 그 웃음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따로 있었다. 과연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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