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운대'에서는 현실에서 엄청난 피해를 불어온 쓰나미가 부산에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전하다고만 생각했던 한국도, 2022년만 해도 예상치 못한 엄청난 폭우나, 힌남노 같은 태풍을 겪었다. 기상청이라도 완벽하게 자연재해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에도 엄청난 쓰나미가 온다는 가정을 두고 제작된 영화 '해운대'를 소개한다.
자신을 희생하여 사랑하는 여인과 경쟁 남자를 살리는 진정한 구조대원 이민기
천만 관객 이상이 관람한 영화 '해운대'에는 명작과 어울리는 대배우들이 출연한다. 실미도의 설경구를 중심으로 하지원, 엄정화 그리고 아역배우 시절의 김유정도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제목이 해운대로,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4번 타자 이대호 선수도 카메오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깜짝 놀라움도 선사했다. 해운대에 있는 빌딩보다 높은 쓰나미를 두고, 배우들의 상호관계들이 바탕이 된 이야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자연재해 앞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돕는 현실적인 연기가 많은 감동과 현실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언급된 대배우들 보다도, 인상이 더욱 깊었던 배우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이민기였다. 그는 해운대 해변 근처에서 안전을 점검하며 필요시 구조도 하는 해양구조대원이었다. 그는 1985년에 태어나 현재 28살로 대선배 김혜수와 '바람피우기 좋은 날'에서 호흡을 맞히며 영화계에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영화 '해운대'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이름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 속에서 항상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순수남 이민기는 우연히 서울에서 내려온 강예원을 보기 된다. 발랄한 서울 여자와 순수하고 정직한 부산 남자의 첫 만남은 부드럽진 않았다. 하지만 곧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둘은 조용히 관계를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행복한 관계를 꿈꾸던 그들에게 나타난 것은 다름이 아닌 목숨을 위협하는 쓰나미였다. 본인도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자연재해였지만, 프로정신으로 이민기는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 최대한 많은 이들을 도우고, 좋아하고 있는 강예원이 바다 한가운데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조금만 시간이 지체돼도 집보다 높은 파도가 그녀를 언제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헬기를 타고 그녀를 발견 후 재빨리 헬기에 태우는 데 성공하는 이민기였다. 강예원은 쓰나미가 덮치기 전에 요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같이 간 일행 중에는 이민기를 질투하는 남자도 탑승하고 있었다. 개개인 감정보다는 사명감으로, 강예원 이후 모든 사람들을 구조한 이민기는 마지막으로 그를 질투하는 남자만 남겨두고 있었다. 자신과 질투남을 함께 밧줄에 고정시킨 후 서서히 헬기에 올라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센 날씨로 인하여 밧줄 일부가 끊어진다. 두 명의 성인 남자를 지탱할 순 없는 상태여서 한 사람을 떨어뜨려야 되는 상황이 다가온다. 이민기는 그 순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이렇게 프로정신과 함께 본인을 희생하는 멋진 모습을 보이면서, 영화 '해운대'에서의 감동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실제로 이러한 재난상황에서 본인이 목숨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도 잠기게 된다. 그 상대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면 이해가 될 수 있지만, 특히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일 때 말이다. 물론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긴 하지만, 감독의 의도대로 관객들은 숨을 멎고 이민기의 희생 장면을 지켜본다.
대한민국은 자연재해 중 쓰나미에서 안전지대인지 분석
오늘 소개한 영화 '해운대'는 한국에도 큰 쓰나미가 닥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하는 상상으로 제작되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쓰나미를 표현하기 위해 CG를 사용했지만 다소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다. 또한 주연배우들이 많고 스토리가 복잡하게 흘러가는 점에서 비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의 여행지로 뽑히는 해운대가 배경으로 제작된 자연재해 영화는 국내에서 흥행 10위 안에 드는 명작으로 남았다. 스릴감 있는 연출로 숨을 참고 관객들은 영화를 보게 된다. 하지만 영화 후에 진짜 한국에는 영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사유는 한국의 지리상 지진 해일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바로 이웃의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6.0 이상 규모의 지진들이 발생한다. 불과 10년 전에는 일본에 9.0 규모의 쓰나미가 덮쳐서 수천 명의 인명과, 건물피해가 발생했다. 쓰나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진행하면 '불의 고리'라는 표현이 검색된다. '불의 고리'는 전 세계적으로 9할 이상의 지진이 발생된다는 지역을 칭한다. 일 년 내 200만 번 이상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 지역은 아시아부터 북아메리카를 지나 남아메리카 지역까지 이어져있다. 지리상 한국은 '불의 고리' 지역 내에 포함되어있진 않다. 하지만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은 안타깝게도 '불의 고리'안에 포함된 나라다. 바로 근처에 잇는 일본이 방파재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이 쓰나미부터 안전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가장 큰 지진으로 기억된 건이 10년 전 규모 3.0의 지진이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안전했을지어도 미래는 다를 수 있다. 20년 전의 한국에서는 연간 19.2회 정도 지진이 발생되었는데, 그 이후 서서히 늘어나더니 약 47.5회까지 평균 발생수가 늘어났다. 과학적으로 정당한 이유를 밝히진 않지만, 데이터상 지진이 매년 늘어나는 건 명확한 사실이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미래에서는 얼마나 더 자주, 그리고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희망적인 것은 아직은 안전한 시기이니 미래에 발생 가능한 재해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지금 현재에서 안주하지 않고 영화 '해운대'처럼 언젠가 닥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를 담는 재난 블록버스터물 영화.
흥행이 높았던 명작들을 살펴보면 그중에는 블록버스터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더 능숙한 CG가 적용되어 더욱 실감 나는 작품이 훨씬 오래전부터 상영됐었다. 대표적으로는 급격하게 빙하시대가 열리는 영화 '투무 로우'가 있다. 한국에는 최근 들어서 블록버스터물이 제작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늘 소개하는 영화 '해운대'와 최근에 '백두산'이 있다. 재난 블록버스터는 사이언스 픽션 물과 같이, 실화가 아닌 상상을 기반으로 한 영화다. 물론 과학적 발전으로 언젠가 사이언스 픽션 물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재난 블록버스터는 당장 내일이라도 세계 어느 지역에서 발생 가능할만한 소재를 담은 작품들이 많다. 다양한 자연재해, 질병 등이 발생하는 최근에는 20년 전 보다 이러한 가능성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가 포착되고 있고 이는 우리들의 삶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몇 개월 전에는 영국에서 역사상 가장 더운 날씨를 체감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름에 폭염을 직접 경험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미래 기후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세계 보건기구는, 이러한 이상기후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큰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행히 절망적인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지구 살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이 있으며, 이는 흔한 커피숍뿐만 아니라 일회용 용기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우리가 편하고 익숙한 물건들이 우리의 미래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쩌면 재난 블록버스터물을 제작하는 감독들도 이런 경고들을 각자의 작품을 통해 알리려고 했을 수 있다. 유사한 작품을 보면,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에게도 다가올 수 있는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오늘 소개한 영화 '해운대'와 다른 재난물 작품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가져보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