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r 히치'에서는 짝사랑만 해왔던 사람들 앞에 사랑을 이루어지는 요정 같은 존재가 등장한다. 짝사랑에 연달아 실패하여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 연애의 코치가 등장한다. 세상에 마음은 착하지만 소심한 사람들의 진심을 이어주는 데이트 코칭 영화 'Mr 히치'를 소개한다.
타인의 진심을 이어주는 윌 스미스의 살아있는 큐피드 연기.
지금 할리우드에는 날고 기는 유명 흑인 배우들이 존재한다. 그렇게 유명한 배우들 중에서도 유독 성공한 흑인 배우를 꼽자면 바로 윌 스미스다. 유명한 작품들을 통해 코미디, 감동을 선사했던 그는 세상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팬들은 그의 연기를 다시 기다릴 것이다. 원래도 훤칠한 외모를 지닌 배우지만, 이번 영화 'Mr 히치'에서는 그가 유일하게 잘생긴 남자 배우로 출연한다. 영화 시나리오상, 사랑에 연이어 실패하는 남자 배우들이 나오고, 그 들은 훤칠한 외모에서 거리가 조금 멀다. 대부분 뚱뚱하거나, 왜소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조금 부족하다. 윌 스미스는 그들과 연기를 펼치며 상대적으로 더 멋있게 연출되는 작품이다. 거의 주인공이자, 윌 스미스에서 데이트 코칭을 의뢰하는 역할 알버트는 케빈 제임스가 연기를 한다. 알버트는 고도비만의 몸매와 더불어 천식으로 인하여 호흡기를 달고 다닌다. 그 외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말도 더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센스를 지니고 있진 않다. 천성적으로 착한 심성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은 누구보다 앞서지만, 그 외에 요소들은 평균 남자들보다 조금 모자라다. 그런 알버트가 좋아하는 상대는 엄청난 부를 보유하고 있는 상속녀의 알레그라라는 여성이다. 그녀의 외모는 마치 보유하고 있는 부와 비례할 만큼 평균 훨씬 이상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황금빛의 단발머리와 부티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많은 남성들 중에서도 눈에 띄지도 않는 알버트였다. 자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여성을 바라보며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윌 스미스가 연기하는 히치에게 도움을 받는다. 누가 봐도 가능성이 없을 것 같은 둘의 관계는 오직 큐피드의 화살만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히치는 전문가처럼 알레그레의 심장에 알버트의 진심을 담을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모든 여자들은 다르지만,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비슷하다.
평생 동안 여자들로부터 관심을 가져본 적 없는 알버트는 자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여성을 사모한다. 그도 자신이 지닌 뚱뚱한 몸매나 소심스러운 성격이 여성이 선호하는 매력이 아닌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이어줬다는 히치의 소식을 듣고, 고민 없이 그에게 의뢰를 맡긴다. 데이트 코치 히치는 정말 적은 가능성이지만 의뢰를 받아들이고, 여태까지 그가 실패했던 의뢰는 없다. 거의 알레그라 인생의 존재감조차 없었던 알버트를 조금씩 알리기 위한 조언이 시작된다. 그는 알버트의 행동과 심지어 해야 되는 말까지 다 집어준다. 그녀의 예상 반응까지 직접 연기를 해주면서 알버트에게 조금씩 자신감을 심어준다. 젤 처음에 했던 코칭이 아주 인상 깊다. 알레그라 상속녀의 돈을 관련된 미팅에서 일어난 일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알레그라의 생각을 반대하지만, 알버트는 유일하게 그녀의 입장에서 그녀를 대면해준다. 겉으로는 대범한 척을 하지만, 그는 이미 긴장해서 땀으로 샤워를 한 상태다. 평소 본인이 했을법한 행동에서 180도 반대된 성향의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히치는 이런 장면을 연출해하고자 했으며 그 의 예상은 바로 적중한다. 누구도 편을 안 들어줄 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알버트를 먼저 찾아오는 알레그라의 모습이 포착된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던 첫 대면식을 훌륭하게 치를 알버트는 히치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높아진다. 이해하지 못하도 그의 무리한 코칭을 그대로 연습하고 실행한다. 완벽한 아바타가 아녔기에, 중간중간 본인의 행동이 히치의 코칭과 섞여서 표현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알레그라도 알버트에게 서서히 호감을 느낀다. 세상에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이상형이나 성격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남자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사랑을 이루는 모든 정답은 연애 코칭이 아닌, 그 사람의 진심이다.
히치의 도움으로 알버트와 알레그레의 관계는 빠르게 진전된다. 순탄하게 진행되는 그 둘의 관계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다가온다. 한 기자의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인해서 히치의 직업이 만천하의 드러나게 됐다. 사람들은 전문가에게 엄청난 비용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게 한다는 사실이 빠르게 퍼져나간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농락한 것이 아닌지 하는 호기심과 함께, 대중적으로 히치는 나쁜 사람으로 몰려가게 된다. 물론 비용을 받기는 받았지만, 히치는 항상 진심으로 둘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하는 마음에서 그들을 도와줬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을 냉정했다. 예전에 히치의 도움으로 이어진 커플들도 그를 찾아와 과연 의뢰인이 했던 행동들이 히치가 알려준 것인지 됨 두는다. 알레그라도 물론 이런 사실을 듣게 된다. 알버트와 관계가 깊어진 알레그라는 누구보다도 이 사실을 듣고 크게 절망한다. 상속녀가 아닌 자신의 모습을 진실로 사랑해주는 알버트를 잊지 못하고, 그녀가 히치를 직접 찾아간다. 그러고는 다른 의뢰인들의 여성들과 같은 질문은 한다. 알버트가 했던 특정 행동들을 되짚으며 정말 히치가 가르쳐준 행동이냐고 묻는다. 영화의 반전은 여기서 나온다. 히치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던, 즉 알버트가 스스로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했던 행동들이 알레그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코칭을 받아서 행동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된 코칭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알레그라는 행복에 빠진다. 물론 이런 결말은 감독이 의도한 메시지를 보다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에 연출했을 수 있다. 단지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했던 행동들은 잠시일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했던 부분은 다시 본인의 모습으로 덮인다. 진짜 자기의 모습은 변화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상대방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이다. 그런 진심을 알아봐 주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깊은 관계 형성의 시작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그 사람에게 거짓이 아닌 당신의 진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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